본문 바로가기

선재 업고 튀어 11회 리뷰 애틋 달콤 꽁냥 CC 솔선재

re비타민트 2024. 5. 15.

선재업고튀어-11회-썸네일-기습-뽀뽀-하는-선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11화에서는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캠퍼스 커플 솔선재의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어 설렘 폭발하는 시간이었다.

1분 1초가 아깝다는 선재의 대사처럼 선친자 역시 선업튀와 함께 할 수 있는 1분 1초가 아깝다. 그럼, 보는 내내 시간이 느리게 가길 바랐던 11회 리뷰를 시작해 본다.

솔선재-키스-목격하는-솔이엄마

10화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동네 골목에서 키스를 하며 끝이 났었는데, 하필 그 장면을 솔이 엄마에게 들킨다. 다행히 선재가 쪼꼬미 솔이를 품에 잘 숨겨 솔이 엄마는 선재의 키스 상대가 솔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 위기를 넘긴다.

미래에-선재-죽음을-걱정해-우는-솔이를-달래주는-선재

선재는 14년 뒤에 죽게 될 자신의 운명보다 당장 솔이 엄마가 자신을 안 좋게 봤을까 봐가 더 걱정이다. 하지만 솔이는 온통 선재의 죽음에 대한 걱정뿐이고, 선재는 앞으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절대 솔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부지런히 달려갈게.
네가 있는 2023년으로.


이번이 마지막 타임슬립이고 한 달 정도 남았다고 추측할 뿐, 솔이가 언제 미래로 돌아가게 될지 모르는 암담한 상황에서 선재는 오히려 담담하게 솔이가 있는 2023년으로 부지런히 달려가겠다는 감동멘트를 날린다.

연애시작에-행복한-선재

솔이랑 연애를 시작하게 된 선재는 마냥 행복하다. 2023년까지 관리 잘해놓아야 한다며 팩도 하고 솔이 문자 하나에도 귀여워 죽는 선재.

솔이 귀여워하는 선재 보고 내가 귀여워 죽음. 내가 연애 막 시작한 거 마냥 도파민 폭발함. 나도 팩이라도 붙여야 하나...ㅋㅋ 이미 연애 세포 사망선고한 지 오래인데 선업튀가 나의 연애 세포를 부활시키다니.. 정말 경이롭다.

김형사에게-집근처에서-범인의-트럭을-봤다고-확인-부탁하는-솔이

솔이는 골목에서 본 트럭이 김영수의 트럭과 같은 거 같다고 김 형사에게 전화를 걸고 김 형사는 바로 확인해 보겠다고 한다.

집앞에서-보자마자-포옹하는-솔선재

솔이를 기다려 같이 등교하는 선재. 보자마자 포옹은 필수. 본격 꽁냥 타임 스타트.

현주와-과-친구들에게-연애-들킨-솔선재

솔이는 CC였다가 자신이 미래로 돌아가고 나면 혼자 남아 뒷감당을 해야 하는 선재가 걱정돼서 비밀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1분 1초가 아깝다며 맘껏 좋아만 하자는 선재.

선재는 34살 솔이가 돌아가면 20살 솔이가 혼란스럽지 않게 뒷수습은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그래도 걱정되면 비밀로 하자고 하지만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로 현주와 과 친구들에게 발각되는 솔선 커플.

솔이보러-공강인데-등교한-선재

공강인데 솔이 보려고 학교에 온 솔친자 선재. 솔이 수업도 같이 듣고, 꽁냥 거림도 놓치지 않는다.

미래가-바뀌어-선재가-가수를-못-할까-봐-걱정인-솔이

인혁에게 온 전화로 이클립스가 3명이서 오디션에 합격하고 슈스케 최종예선을 본다는 말에 솔이는 문득 스쳤던 미래 모습에서 셋이서 밴드 공연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솔이는 자신 때문에 선재의 미래가 바뀌어 가수가 될 수 없는 건가 걱정이다. 선재가 무대에서 노래 부를 때 행복해했었는데 선재의 행복을 자신이 빼앗은 걸까 봐 마음 졸이는 솔이.

미래가 바뀌어 가수가 아니라 백수가 되어 있어도 선재가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며 자신이 먹여 살리겠다는 솔이의 말에 든든하다며 웃어 보이는 선재.

그래.. 선재야 백수면 어떠하리.. 2023년에 죽지 말고 살기만 해다오. 선재 너는 다 괜찮단다.

핸드폰-키링-커플템으로-맞추는-솔선재-커플

본격 달달 데이트의 시작. 선재가 커플템으로 선물한 핸드폰 키링 하나에도 꺄르르.

과몰입한 나도 둘 보면서 꺄르르.

벚꽃길-데이트로-행복한-솔선-커플

벚꽃길 데이트에서는 벚꽃 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솔이 말에 함께 꽃잎을 잡고 소원 비는 솔선 커플. 거기에 기습뽀뽀 후 도망치는 선재. 자연스럽게 나 잡아 봐라가 연출되고 너무 행복한 두 사람.

달달함이 아주 치사량인데? 선재야, 상대가 솔이인 걸 다행으로 생각해라. 이 누나한테 잡히면 넌 뽀뽀 지옥에 갇혀서 못 나와. ㅎㅎ

비디오가게에서-영화데이트-하는-솔선재-커플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솔이네 비디오 가게까지 흘러들어 간 솔선재. 함께 영화를 보다가 선재가 솔이의 머리카락을 넘기며 키스 타이밍을 만들고, 솔이 눈을 감는데.. 오잉? 선재, 솔이를 지나쳐 리모컨을 집는다? 되감기 하려고 했단다.

뒤늦게 선재는 1분 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면 잘해보겠단다.

선재야, 이미 늦었어. 그런데 솔아, 한번 기회를 줘보지 그랬어. 뭘 어떻게 얼마나 잘해보려는지 궁금하다. 34살의 선재가 그리워지는 순간. ㅋㅋ

비디오가게에서-아침을-맞이한-솔선-커플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든 솔이. 반면 솔이를 옆에 두고 잠을 잘 수 없었던 선재는 그대로 날을 샜다.

눈 떠보니 선재 셔츠에 침을 잔뜩 흘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솔이는 어떻게든 무마해 보려고 애를 쓰고. 급기야 선재의 시선이 침 흘린 셔츠로 향하자 급 당황해서 못 보게 멱살까지 잡는 솔이. 

선재는 그런 솔이가 마냥 귀여워 멱살이 잡혀서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좋을 때다. 귀여운 녀석들.

금이-보고-놀라-일어나다가-셔츠가-찢어지는-선재

그러다 함께 있는 모습이 금이한테 발각되고, 하필 선재가 놀라 일어나는 바람에 셔츠가 과장되게 찢긴다.

아니, 선재 셔츠 너무 만화같이 과장되게 찢긴 거 아니오? 나야 땡큐지만.. ㅎㅎ

양가-식구들이-다-모여-난장판이-된-비디오가게

그 모습을 보고 단단히 오해한 금이에서 점차 늘어나는 양가 가족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초롱이가 형 결혼 선물로 사 모은 수백 개의 콘돔 봉지를 과방에서 실수로 선재 가방에 넣었는데 그게 흩날리며 대환장 파티가 펼쳐지고 선재와 솔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고 만다.

이 장면에서 빵 터짐. 솔이 엄마가 선재의 '원초적인 본능' 비디오 한 달 연체 사건 폭로할 때 선재가 솔이 귀 막는 거며.. 콘돔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고, 두 집안의 교제 반대 선언으로 인한 로미오와 줄리엣 엔딩까지.. 완전 코미디 맛집이었다.

양가-식구들-모아놓고-해명타임을-갖는-선재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 수 없었던 선재와 솔이는 양가 가족들을 모아놓고 자진해서 청문회를 연다. 솔이 할머니의 깔끔한 진행으로 시작된 본격 해명타임.

첫 번째. 원초적인 본능은 누가 봤는가?
선재의 해명 : 빌리긴 했지만 보지는 않았다. 증거로 DVD 플레이어 내놓으며 집에 DVD 플레이어밖에 없어서 비디오테이프는 보려야 볼 수가 없다.
여기서 할머니 그럼 왜 빌렸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날리고, 그때 카운터의 솔이가 너무 예뻐서 떨리는 바람에 아무거나 집은 거라고 100점짜리 답안을 내놓는 선재. 이 답변은 솔이와 솔이 엄마까지 만족시킴.

두 번째. 아침 댓바람부터 선재는 왜 옷을 헐벗었는가?
솔이의 해명 : 침을 흘려서 닦아주려다 찢어진 거다.
이 와중에 등짝 스매싱 때리는 솔이 엄마로부터 솔이를 보호하려는 선재 등판. 옷은 찢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고 덧붙임. 솔이의 애교에 할머니의 권한으로 이 안건은 솔이를 믿고 넘어가기로 함.

세 번째. 선재 가방에서 산더미처럼 나온 수백 개의 콘돔들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를 하였는가?
이건 진짜 콘돔의 주인이자 증인인 김초롱 등판으로 깔끔하게 해결.

정말 선재 아버지 말대로 '산소 같은 남자'임을 증명해 낸 선재.
이로써 둘은 청문회 겸 상견례를 마친 건가? 이젠 마음껏 사랑하게 해 주세요. 네? 

솔이에게-김영수-소식을-알려주러-온-태성

아버지를 통해 솔이가 본 트럭이 김영수의 트럭이 맞다는 걸 알게 되고 솔이에게 미리 조심하라고 알려주러 온 태성. 솔이는 이런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비밀로 해달라고 태성에게 부탁한다. 이때 선재가 등장해 솔이를 대신해 태성에게 밥을 사겠다고 나선다.

만취한-선재와-태성

사실 선재는 얼핏 들은 솔이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비밀이 뭔지 물으려고 태성에서 밥을 사려고 했던 거였고 생각보다 입이 무거운 태성은 비밀이라고 말을 안 해준다. 태성이 말을 안 해줘서 자세한 건 모르지만 김영수라는 이름과 김 형사가 잡고 있다는 건 알게 되는 선재.

결국 밥보다 술을 거하게 마셔 꽐라가 된 두 남자.

만취한-선재와-태성을-밤새-케어한-인혁

눈 떠보니 선재 품 안에 태성? 만취한 두 사람을 거둔 건 다름 아닌 인혁. 솔이를 외치며 솔방울 주어 모으고 노래방에서는 부둥켜안고 울고불고 난리블루스를 추고.. 인혁이 하나도 아니고 둘을 감당하느라 개고생함.

인혁이 말대로 이러다 선재와 태성이 절친되겠어. 여자 보는 취향도 같고, 은근 잘 통함. 아니, 근데 만취한 두 사람 보는 인혁의 질린 표정 왜 이렇게 웃기냐.. ㅋㅋ

인혁의-마지막-클럽-공연에-도움을-주겠다는-태성

사실 인혁이 둘의 진상 짓을 받아 줄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음악 접고 고향에 내려가려고 연습실도 내놓고 클럽도 잘려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우울한 상황이었음. 그 말을 듣고 요즘으로 치면 인기 인플루언서인 태성이 홍보해서 클럽을 꽉 채워주겠다고 위로한다.

태성이 보면 여기저기 도움 주고 다니고 남 걱정 잘해주고 정 많고 착함.

솔이에게-범인을-잡았다고-연락한-김형사

김영수는 동물마취제를 구입하려다 김 형사에게 덜미를 잡혀 체포되고, 바로 솔이에게 전화해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김 형사.

이클립스-완전체-공연을-보고-눈물-흘리는-솔이

이클립스의 클럽 마지막 공연을 보러 가자는 선재의 제안에 클럽을 찾은 솔이. 이때 보컬로 선재가 등장하고 소나기를 부른다.

완전체 이클립스의 공연을 보면서 김영수도 잡혔겠다 우리에게 미래가 생겼다고 기뻐하는 솔이. 여기에 프로참석러 선재의 소속사 대표도 와서 공연을 보게 된다.

이쯤 되니 선재는 어떻게든 가수가 될 운명인 듯. 세 명의 이클립스였던 미래가 또다시 바뀌는 건가.. 궁금하네.

교통사고를-내고-검거-차량에서-도주한-범인

기쁨도 잠시, 동물 마취제를 써서 교통사고를 유발했는지 뭔지 사고 차량에서 탈출해 유유히 도주하는 김영수. 검거 당시 차 안에서 김 형사와 솔이의 통화 내용을 듣고 솔이에 대한 집착이 더 커졌을 것으로 보임.

에필로그-벚꽃잎-잡고-소원-비는-선재와-솔

에필로그에서는 벚꽃 잎을 잡고 빌었던 두 사람의 소원이 뭐였는지에 대해 나온다.

우리 솔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선재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


정말이지 솔선재가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 나도 함께 간절하게 빌어본다.




 

선재와 솔이의 알콩달콩 로코에 계속 웃게 돼 잇몸이 다 말랐던 11화. 김영수의 도주 엔딩에 너무 철렁했지만, 그래도 꽁냥 거리는 솔선 커플 보면서 많이 행복했던 회차였다.

 

 

 

*본 포스팅의 사진 및 인용문구 대사의 저작권은 tvN에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