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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텝타이 Tepthai 콩알 치약 2달 사용 후기

re비타민트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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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타이 치약 스피어민트, 솔트, 오리지널 순

태국 여행 다녀온 친오빠가 텝타이 치약을 한 보따리 사 왔다. 그전까지는 사실 태국 치약에 대해 좋다는 말만 들었지 써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두 달 정도 써보고 추천할 만한 거 같아 리뷰를 남겨본다.

텝타이-치약-스피어민트-솔트-오리지널-3종류-상자-패키지
스피어민트, 솔트, 오리지널 단상자 패키지

'텝타이 콩알 치약' 제품 정보

텝타이 Tepthai 고농축 허브 치약이란?

태국 현지에서 녹두 콩알만큼 짜서 사용한다고 해서 일명 '콩알 치약'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천연 허브 치약. 태국 여행 시 꼭 사 오는 필수품 중 하나. 사실 한국에서 유명한 태국 콩알 치약은 텝타이 외에도  5STAR4A나 녹타이 등이 있지만 태국에서 원조 콩알 치약은 텝타이라고 한다. 태국에서 공신력 있는 OTOP 획득 제품이며 임산부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브랜드

Tepthai

원산지

태국, Thailand

효과

농축된 허브 치약으로 구강 청결, 충치 예방, 상쾌함, 치아와 잇몸 보호, 구취 감소, 플라그, 차, 커피, 담배로 인한 얼룩 및 치석 감소

가격

현지에서도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는 거 같은데 오빠는 70g 1개에 태국 돈으로 100밧, 한화 약 3,730원에 구입했다고 한다.
국내에선 쿠팡이나 오픈마켓 시세를 확인하니
대략 30g 1개에 8,900원(+배송비 3,000원) / 70g 1개 15,600원(+배송비 3,000원) / 70g 3개 세트 구매 시에는 30,000원(무료배송)
직구를 이용하면 개당 5,000원 ~ 7,000원대에 구매는 가능하나 최소 16,000원 이상의 해외 배송비가 든다.

따라서, 현지에서 70g짜리 1개에 4,000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구입하면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용량

30g / 70g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 후 1년 내 사용을 권장한다고 함.

성분

텝타이-콩알치약-천연허브-성분소개
펩타이 콩알치약 천연 성분 소개

탄산칼슘, 물, 소르베탈, 소듐 라 우릴 설페이트, 소듐 카 폭시 메틸셀룰로스, 보르 네올, 멘톨, 녹나무, 스트레블루스 아스퍼(칫솔나무), 구아바 잎, 감초, 클로브 오일,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방부제 없음

종류

펩타이-콩알치약-총-4종류-중-3종류-오리지널-스피어민트-솔트
펩타이 콩알치약 4가지 중 3가지(오리지널, 솔트, 스피어민트)

4가지

블루 - 오리지널
그린 - 스피어민트
화이트 - 솔트
핑크 - 과일

사용법

텝타이-콩알치약-뚜껑-개봉-은박-실링펩타이-콩알치약-사용법-칫솔에-녹두콩-만큼-짜서-사용
펩타이 콩알치약 뚜껑 개봉 시 은박 실링 및 사용량

- 뚜껑을 돌려서 개봉하면 위 사진처럼 은박 실링이 되어 있다.
- 3~4mm 녹두 콩알만큼의 소량만 짜서 양치해도 충분히 개운하다.

주의사항

패키지에 영어로 적혀있는 주의사항을 번역해 봤으니 참고하시길.
- 플루오린화나트륨(불소)을 함유하고 있다.
- 6세 이하 어린이 : 녹두 콩 크기 이하로 사용하여 삼킴을 최소화합니다. 다른 공급원에서 불소를 섭취하는 경우 치과의사나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사용 후기

텝타이-콩알치약-오리지널-짰을-때-질감-컬러텝타이-콩알치약-스피어민트-짰을-때-질감-컬러텝타이-콩알치약-솔트-짰을-때-질감-컬러
오리지널, 스피어민트, 솔트 짰을 때 질감 및 컬러 비교

처음 사용할 때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패키지에도 태국어와 영어로만 되어 있어 검색해 보고 사용을 했었다. 녹두 콩알만큼만 짜서 사용해도 충분하다는 말에 정말 조금 짜서 양치를 해봤는데.. 첫 느낌은 완전 신세계.

워낙 고농축이라 소량만 사용해도 거품도 잘 나고 양치 후에 너무 상쾌하고 개운했다. 개운하다 못해 무슨 스케일링한 거 같은 뽀독함에 진짜 놀랐다. 구취제거에도 좋을 거 같고, 미백에 확실한 효과는 모르겠으나 프라그나 얼룩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니 좀 밝아진 느낌이 든다. 이것은 워낙 뽀독한 사용감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단점은 처음 양치를 할 때는 은단 향이 강한데 개인적으로 은단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 그런데 은단 향에서 좀 더 오래 양치를 하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치과에서 맡아본 거 같은 약품 냄새가 난다. 불소가 들어갔다고 하더니 불소 향인가?

사용할 때도 화한 느낌이 있는데 매운 어른의 맛이라고나 할까? 임산부와 어린이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강한 향과 화한 느낌 때문에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는 거부감이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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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타이 콩알 치약 오리지널, 스피어민트, 솔트 제품 비교

텝타이 치약은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오빠는 핑크(과일향)를 제외한 세 가지만을 사 왔다. 세 가지를 모두 써본 결과 강도가 젤 센 건 오리지널이었다. 은단 향과 화함이 제일 강했는데 그만큼 양치 후에는 가장 개운하고 효과가 좋았다. 다음은 스피어민트로 오리지널의 은단 향 베이스를 좀 줄이고 스피어민트 향을 살짝 추가한 느낌? 오리지널, 스피어민트, 솔트 모두 은단 향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다만, 함량의 차이가 있는 것 같이 강도가 다르게 느껴졌다. 솔트의 경우가 가장 마일드한 느낌인데 거기에 소금을 넣어 짠맛이 느껴진다.

강도로 보면 오리지널 > 스피어민트 > 솔트 순이다. 내 생각에는 화한 치약을 잘 못 쓴다면 입문으로 스피어민트로 시작하면 될 거 같다. 하지만, 나는 재구매한다면 효과가 가장 강력한 오리지널을 쓸 거 같다. 그 개운함 못 잃어.

참고로 패키지에 적힌 '350'이란 숫자는 사용 횟수를 의미한다. 30g에는 150회, 70g에는 350회로 적혀있다. 70g도 사실 일반적인 한국 치약에 비해 양이 적어 보이지만 정말 소량씩 쓰기 때문에 꽤 오래 쓸 거 같다.

현재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다 쓰면 재구매하고 싶기는 한데 국내에서 사면 가격 차이가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 고민은 될 거 같다.

개인마다 안 맞을 수도 있고 불호일 수도 있으니 태국 여행 계획하신다면 치약 가져가지 말고 태국에서 하나 사서 써보고 만족한다면 잔뜩 사 오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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